뒤척이는 밤을 연구합니다
뒤척임 연구소
Toss & Turn Lab
잠 못 드는 사람이,
잠드는 도구를 만들어요.
꼬모는 걱정을 접어
창밖으로 날려요.
실험 #1
심야비행
비행기를 따라
밤 도시가 흘러요.
잘 자, 종이비행기
심야비행
오늘 밤 날려 보기
설치 없이 폰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려요
연구소
도시 꼭대기의 작은 다락방
오래된 건물 꼭대기 다락방. 낮엔 불이 꺼져 있다가, 밤 11시쯤 잠 못 드는 이들이 하나둘 계단을 올라와요. 해가 뜨면 다 잠들거나 집으로 가요.

창밖 도시는 그날 밤 꼬모의 비행기가 닿은 곳이에요. 처음엔 서울, 비행기가 멀리 갈수록 도쿄, 그리고 다른 도시로.
참가자
오늘 밤도 못 자는 넷

뒤척이너무 뒤척이다 몸이 된 이불. 30초마다 돌아누워요.
세미양 세기 협회 소속. 누가 양을 세면 출근해요. 소원은 퇴근.
꼬모생각이 많을수록 모자가 커져요. 걱정을 접어 날리면 가벼워져요.
초승이하늘 야간 근무 담당 달. 다 닳은 초승달일 때만 들러요.
벽에 붙은 규칙
- "빨리 자"는 금지어
- 몇 시에 잤는지 묻지 않기
- 못 자도 실패가 아니다. 그것도 기록한다
- 해가 뜨면 해산
실험 #1
심야비행
종이비행기를 따라 밤 도시가 흐르다, 화면이 먼저 잠들어요.
- 열면 바로고를 것도 누를 것도 거의 없어요. 열면 비행기가 날아요.
- 어젯밤에서 이어어제 날던 곳에서 이어 날아요. 멀리 갈수록 새 도시가 열려요.
- 화면이 먼저 잠들어요시간이 지나면 화면이 조금씩 어두워져요.
오늘 밤, 같이 날아 줘
오늘 밤 날려 보기설치 없이 폰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려요